Acting 1

나름 긴 서론은 여기;-)

아마도 제일 길 것같은, 제일 좋았던^^ Acting 1 수업부터 정리할까 해요.
 
이만큼 수업때마다 즐겁고 classmate끼리 모두 친해진 수업도 없을꺼라 생각들어요 ㅋㅋ
 
일단 많고 다양한 게임들을 배웠어요-
여기와서 제가 한국대학에서처럼 여기 애들과 MT를 갈 것도 아니고
(camping은 갔지만- 우리 MT랑은 문화가 마니 다르죵,ㅋㅋ)
여기의 게임에 대해 알 기회가 없었는데, 수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게임을 종종 했었죠.
 
먼저, 젤 첫 시간에 계속 돌아가면서 이름만 얘기했어요.
전 그게 다 일 줄 알고 그냥 내 이름 말하고 그쪽 이름 듣고, 그러고만 있었는데
담 시간엔 이름 외우기까지 하더라구요;; 전 이름/얼굴 외우기에 정말 잼병;;
거기다 여기애들 이름은 또 왤케 안들리고 얼굴은 왤케 안외워지는지-
초반엔 꽤 고생했죠 그것땜에 ㅋㅋ
거기다 애들이 내 이름 발음하기 어렵다고 몇 번이나 묻고 ㅋㅋ


그리곤 젤 먼저 한 게임이 Sign 싸인 게임였어요.
수업 총 인원이 스무명정도였는데, 동그랗게 서서
돌아가면서 이름 말하고, 몸으로 각자의 싸인을 보여주는거에요.
한때 우결의 개미씨가 하던 A라던가, 그냥 V라던가 그런거요.


그리고 한 사람이 middle에 들어가서, 눈을 감고 10까지 세요.
그 사이 circle에 있는 애들끼리 sign을 넘기길 시작하는거에요.
내 싸인 먼저 하고 남의 싸인하고- 그럼 자기 싸인이 온걸 캐치해서
middle에 있는 애가 눈뜨고 막 그 싸인을 가진 사람을 잡으려고 이리저리 보는사이에
또 다른 애한테 넘기고-
우리나라에도 이런 게임은 많..지는 않은가; 여튼 꽤 있죠 이런 방식;-)
 
근데 이건 집중하지않으면 종종 싸인을 가진 애가 누군지 놓쳐버리는 경우가 많았어요 ㅋㅋ
그리고 빨리 돌릴수록 긴장감 쑥쑥!! middle에 있는 애가 보는 앞에서 싸인 막 넘기면서 정신없게 하면 대박 ㅋㅋㅋㅋㅋ
웃긴데, 제 설명으론 안느껴질지도 모르겠네요 ㅋㅋ
 
그리고 두번째 게임-
우린 이걸 elephant게임이라고 불렀는데, 정식(?)이름인진 모르겠네요.
또 다들 동그랗게 모여 서요. 그리고 또 가운데 한명이 있구요.
이번엔 middle에 있는 애가 그나마 좀 더 active해지는데요-
circle에 돌아가면서(꼭 순서대로는 아니구요) 내키는데로 뭔가를 시키면 그 주위에 있는 애들이 그 뭔가를 해야하는거에요.


제일 간단한거로는
히피리히피리 (hop)
빕비리빕비리 Bob! 이 있는데요,
가운데 있는 애가 히피리히피리- 하면,
hop 타이밍 맞춰서 폴짝 튀어줘야하구요-
빕비리빕비리- 하면 Bob할때 같이 Bob을 외쳐야하구요.


이게 익숙해지면 시킬게 조금씩 더해져가요 ㅋㅋ
Elephant! 하면 그 mission이 시켜진 애는 팔로 코끼리코를 하고 양 옆에 있는 애들은 팔로 귀를 만들어주는거에요-
Toast! 하면 양옆에 있는 애들은 팔로 가운데있는 애를 감싸(?) 토스트기계모양을 만들어줍니당.
가운데 있는애는 쑤그렸다가 톡! 튀어오르면서 Ready for butter~라고 외쳐용 ㅋㅋ
그러다 잘못하거나 늦으면 걔가 걸리는 거구요.


이외에
YMCA, 1776, egyptian, DJ 등 할때마다 늘어나면서 무지 많아집니다-
이정도 되면 나중엔 기억력 승부더라구요 ㅋㅋ


학기 초반엔 이런 게임으로 시간 많이 보낸 거 같아요.
어떤 날은 게임만 하고 수업시간 끝나기도 하고 ㅋㅋ
3학점에 일주일 두번 보는 수업인데, 이게 생각보다 빨리 지나간다죠. 재밌으니까 ㅋ
 
final 기간이라 다들 super-tired한데, 날씨는 무진장 좋은 날엔
새까만 theatre lab을 벗어나 잔디밭에서 겜하며 야외수업(?)도 하고 말이죠 ㅋ
 
이런 게임으로 서로 친해지고 + acting하는데 긴장도 풀고나서-
실질적인 수업 목표인 acting도 배웠죠.
 
일단 점수매겨진 performance는 한 학기동안 두 scene을 했는데요, 이건
지금도 너무 기니까; 다음 포스팅에 올릴께요: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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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안새하 | 2009/05/03 08:27 | Exch_in_the_U | 트랙백(1) | 덧글(2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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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racked from 펼쳐진 일기장 at 2009/05/04 05:35

제목 : Acting 1 - cont.
나눠서 쓰고 있는데 그래도 기네요, 첫 포스팅은 여기 Acting 1 첫 acting performance는 partner와 scene을 정해야했어요.단, Neil Simon의 희극 중에서. 전 partner가 scene 맞출 날에 결석하는 바람에 걍 제가 정한대로 하기로 했죠. 그리하여 정해진 제 character는 Brighton Beach Memoirs의 Laurie였어요. 그렇게 각자의 charact......more

Commented by 쵸죠비 at 2009/05/06 22:13
Ready for butter~에서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뭔가 어려운듯 하면서도 상당히 건정하고 발랄한 게임들이네요...하고싶다기보다는 보고있는게 더 재미있을 것 같은 게임들이에요 :)
Commented by 안새하 at 2009/05/06 23:28
제 설명을 이해하셨다니 감동이에요 ㅋㅋㅋ 나름 하면 재밌답니다 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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